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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호흡과 수명
이희성 (2016-07-05 23:53), 조회 : 3582
 생활이 복잡하고 바빠지면서 호흡이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짧은 호흡은 그 사람의 건강과 성격에 영향을 준다.
쉽게 화를 내는 것을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스트레스가 그 사람의 호흡을 짧게 해서 쉽게 화를 내는 성격으로 만든다. 거북은 1분에 약 2회, 개는 35회, 사람은 18회를 한다. 이것이 무엇일까? 바로 호흡횟수다. 1분에 2회 정도의 느린 호흡을 하는 거북은 대개 180~200년을 산다. 또 1분에 35회의 빠른 호흡을 하는 개는 15년~19년 정도를 산다. 그리고 1분에 평균 18회 정도 호흡을 하는 사람의 평균수명은 70년~ 80년 정도다. 거북과 개를 비교해볼 때 호흡 횟수가 적을수록 오래 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깊고 긴 호흡이 건강에 좋다는 의미다. 사람은 물만 먹고 60일 정도는 살 수 있지만 호흡은 그렇지 않다. 공기가 없는 곳에서 사람은 단 5분도 살 수가 없다. 숨을 멈춘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1분당 18회를 기준으로, 1시간, 24시간 계산을 해보면 대략 하루에 2만에서 2만 5천 번 정도의 호흡을 하고 있다. 평균수명 80세를 가정해 계산을 하면 평생 동안 6억에서 7억 번 정도의 호흡을 한다. 한 번의 호흡은 별거 아니지만 평생 동안 6억 번 이상의 호흡을 한다고 생각하면 호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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