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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숙면을 방해하는 습관
이희성 (2017-09-06 11:11), 조회 : 3634
 잠도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율신경의 조정을 받는다. 특히 호흡과 같은 생명활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신경은 인간이 활동할 때 즉 일이나 공부, 운동을 할 때 혈액을 뇌로 올려 보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반면 부교감 신경은 편안히 휴식을 취할 때 소화를 촉진하거나 졸음을 불러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생활은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도록 한다. 밤이 되어도 잠을 자는 대신 야근을 하거나 회식 등으로 잠을 자야할 때 깨어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졌다. 밤을 새운 다음날 머리가 무겁고 멍한 것은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어지면 두통, 현기증, 어깨 결림, 손발 저림, 가슴 뜀 등의 신체적 이상이 온다. 만약 최근에 자주 짜증이 나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하다고 느끼면 먼저 자신의 수면습관을 확인해보라. 낮 시간에 몸을 많이 움직여 체온을 높여두면 그만큼 밤 시간의 휴식기에 체온이 떨어져 쉽게 깊은 잠을 잘 수 있고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잘 움직이고, 밖에 나가 자연광을 쪼이고 적당히 머리를 쓰는 등 심신을 적극적으로 활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중 낮과 밤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쾌면 비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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